안녕하세요. 맛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식탁을 달콤하게 해주는 주인공, 잼과 콩포트에 대해 알아보고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이 두 과일 스프레드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와 유래
잼의 역사
- 중동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설탕을 이용해 과일을 보존하는 방법이 십자군 원정 때 유럽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 'jam' 이라는 단어는 18세 영어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과일을 '눌러 짜다' 라는 의미의 동사 'to jam' 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 19세기 설탕 생산이 증가하면서 잼의 대중화가 시작되었고,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콩포트의 역사
- 프랑스어로 '조리하다'를 뜻하는 'confire'에서 콩포트라는 단어가 유래되었습니다.
- 잼과 마찬가지고 중세 시대 유럽에서 과일을 설탕이나 꿀에 조리해서 보존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프랑스 궁정에서 사랑받던 디저트로, 18세기에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졌습니다.
2. 원료, 제조 방법
잼
- 과일과 설탕, 펙틴이 주 재료로 이용됩니다.
- 빠르게 끓여서 과일의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제작됩니다.
- 주로 과일을 으깨거나 곱게 갈아서 만드는 형태입니다.
콩포트
- 과일과 설탕을 주 재료로 이용하고 때에 따라 향신료나 주류를 첨가할 수 있습니다.
- 천천히 끓여서 과일의 형태, 질감을 최대한 보존합니다.
- 과일을 큼지막하게 자르거나 통째로 사용합니다.
3. 질감, 맛의 차이
잼
- 부드럽고 균일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달콤한 맛이 강하고 과일 맛보다는 전체적으로 달콤함이 두드러지는 맛이 강합니다.
콩포트
- 살아있는 과일 조각으로 씹는 맛이 뚜렷합니다.
-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고 잼에 비해 덜 달콤한것이 특징입니다.
4. 영양가치
잼
- 설탕 함량이 높은만큼 대체적으로 칼로리가 높습니다.
- 과일의 영양소 일부가 가공 과정에서 손실됩니다.
콩포트
- 잼에 비해 낮은 설탕함량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 과일의 영양소가 비교적 잘 보존되는 편입니다.
5. 활용방법
잼
- 일반적으로 토스트나 빵에 발라먹는 형태로 이용합니다.
- 베이킹 재료로 자주 사용 (잼 쿠키, 스폰지 케이크 등)
콩포트
- 요거트,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등의 토핑으로 사용됩니다.
- 육류 요리의 소스로 활용 가능합니다.
- 치즈와 함께 애피타이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보존 방법, 유통기한
잼
-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까지는 보관 가능합니다.
콩포트
- 잼에 비해 설탕 함량이 낮아서 보존 기간이 짧습니다.
- 냉장 보관이 필요하고 개봉 후 2~3주 내에 소비를 권장합니다.
7. 현대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음식이 유행하며 그에 맞춰 저당 잼이나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 건강한 콩포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특이한 조합의 과일을 이용하거나, 허브를 첨가한 고급 콩포트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결론
잼과, 콩포트 두 가지 모두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달콤한 스프레드 입니다. 각자의 특징과 매력이 확실한 만큼 선호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하게 달달한 맛을 내고 싶으면 잼을, 과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콩포트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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