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애슐리 시즌 메뉴는 바로 샤인머스캣 입니다.
옛날에는 샤인머스캣이라는 과일 자체가 부의 상징으로 느껴질 정도로 비싼 과일이었는데 이제는 많이 대중화 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과일이 된 것 같아요.
덕분에 애슐리의 신메뉴로 샤인머스캣 시리즈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애슐리 퀸즈 입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3번출구에 위치한 에그옐로우, 라붐 아울렛이라고도 불리는 아주 높은 건물안 9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아, 건물에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하고 식사하셔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애슐리는 옛날에 초가성비 라인업인 클래식부터 W 그리고 W+, 나중에 퀸즈까지 생겨났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라인업이 많이 바뀌면서 전부다 퀸즈로 통일된 것 같더라구요. 압구정에 처음 퀸즈 매장 생겼을 때 가셨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거의 애슐리에서는 혁명급으로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생겨난것을...
애슐리퀸즈 서울대입구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샤인머스캣 시즌 메뉴들 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주말이었는데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샤인 피치 갈레트는 아쉽게 평일 메뉴였습니다… 가격도 주말이 훨씬 비싼데 다 넣어주면 좋으려만…
애슐리퀸즈는 모든 매장이 키오스크를 이용한 선결제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이것도 오랜만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많이 놀라실 만할텐데요, 처음에는 저도 애슐리를 커피 결제하듯 결제하는 느낌에 많이 낯설고 이상했지만 몇번 하다보니까 딱히 이상하지도 않네요.
키오스크를 아주 잘 사용하는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슐리퀸즈 이용가격
평일런치: 성인(19,900원) / 초등학생(12,900원) / 미취학 아동(7,900원)
평일디너: 성인(25,900원) / 초등학생(15,900원)/ 미취학 아동(7,900원)
주말,공휴일: 성인(27,900원) / 초등학생(15,900원) 미취학 아동(7,900원)
제가 가장 먼저 달려간 코너는 이번 시즌 메뉴인 샤인머스캣 코너 입니다.
사실 샤인머스캣은 과일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기 보다는 대부분 디저트로 많이 이용될거라 생각해서 바로 디저트 코너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탱글한 샤인머스캣들이 올라간 다양한 디저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귀여운 컵케익 위에 샤인머스캣이 야무지게 올라간 디저트도 있었고 평소에는 먹기 힘들었던 샤인머스캣 소중한 알들이 한바구니씩 담겨있는걸 보고 와 이것만 먹어도 본전은 뽑겠는데? 싶더라구요.
사실 이번 디저트 코너에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디저트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디저트들도 유지되어 있더라구요.
전에 저 커피크림 발라져있는 케이크 맛있게 먹었는데 그대로 있어서 좋았고 가장 아래쪽에 마롱티라미수라고 아마 흑백요리사 덕분에 확 뜬게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저걸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간 친구에게도 추천했는데 친구도 한입 먹자마자 밤맛이 엄청 진하다고 이게 제일 맛있는 메뉴같다고 할 정도로 극찬한 디저트입니다. 역시 명불허전 디저트는 애슐리 입니다.
이 밖에도 애슐리퀸즈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식이 존재하는게 아주 큰 메리트였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부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한식과 양식, 중식과 일식 심지어 베트남 쌀국수나 멕시코 타코 등 세계 여러나라 음식이 한군데에 다 있으니까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취향껏 갖다 먹으면 되니까 메뉴고민을 따로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음식들이 퀄리티가 낮냐?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야 애슐리는 다 냉동만 쓰는것 같다, 별로다 라고 했지만 지금은 애슐리가 다시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한것 처럼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지고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제는 나름 가성비 뷔페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지금의 포지션을 잘 유지하면 우리나라 대표 가성비 뷔페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1년동안 다양한 시즌 메뉴를 도입하면서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전략도 굉장히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다른 시즌메뉴는 딱히 생각 안하다가 제가 또 좋아하는 샤인머스캣을 시즌 메뉴로 잡고 오픈하니까 꼭 먹으러 와야겠다고 진작부터 다짐했거든요. 앞으로 이러한 방향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애슐리 퀸즈에서 가장 맛있었던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 없이 폭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폭립 자체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이면서도 이게 잘못 조리되면 고기가 상당히 질기고 뻑뻑하고 되게 별로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애슐리에서 먹으면서 고기도 부드럽고 특히 이 소스가 기가막힌거에요.
엄청 자극적인 맛이어서 밥이랑 먹어도 되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 같아선 폭립만 따로 돈주고 포장해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아무튼 이번 애슐리퀸즈 샤인머스캣은 너무 잘 먹은 시즌메뉴였습니다!
다음 신메뉴를 또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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