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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야지/업무일지

210621 업무일지

by 김삐약1224 2021. 6. 23.

새로오신 코치님과 아주 짧은 면담을 했다.
나에대한 강점을 물어보신다.

“경민씨가 생각하는 경민씨만의 강점이 뭐에요?”

사실 늘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회사에서, 이 무리안에서 내 역할이 뭘까? 이 회사가 나에게 돈을 줌으로써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걸까

어릴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아와서 그런지 노인고객을 대할때 나는 마음가짐이 조금 다르다.
우리 매장 특성상 방문 연령층이 정말 다양하다. 노인층도 무시못할 정도로 많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가려운 부분이 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소시키려 노력한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것만이 아니라 그들을 대하는 태도나 에티튜드에 대해서도 남다름을 보이려 한다.
물론 그들이 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마음편히 물건을 구입하고 돈을 쓰려는지를 안다.
난 그부분을 캐치해서 다른 직원과 차별을 두려고 노력했다.

다음 업무적인 부분을 물어본다. 사실 내가 나이키 제품에 대해 박학다식한것도 아니고 전문성이 뛰어난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업무시스템에 대해 잘 아는것도 아니다. 아직도 나이키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나 어플, 시스템이 어렵고 서툴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매일의 수치다.
동심 다닐때 늘 듣던 얘기가 ‘숫자’였다.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영업직원으로써 수치를 보는건 가장 기본이라 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매일의 매출을 신경쓰고 눈여겨 보게된다.
출근할때 습관적으로 적는 전날의 타겟과 실제매출, 그리고 컨버젼이 알게모르게 매장 파악에 도움이 된다.
사실 이것밖에 할 게 없다. 아직도 난 배울게 많다.
이제는 아이디어 싸움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낳은 근무환경과 매출향상에 도움이 될까 고민한다.
이제는 고민을 시작해도 될 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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