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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야지/업무일지

210616 업무일지

by 김삐약1224 2021. 6. 17.

동구멍의 전쟁을 끝내고 복귀한 나는 작업자에서 하락해버렸다. 

아파서 열외되는걸 좋아하지 않는 내가 결국 이번주 작업에서 열외되어 버린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거의 서비스 위주로 업무가 진행되었다. 

근데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

직원들 모두 사기가 떨어진 상태인듯 했다.

확실히 같이 일하는 팀의 분위기도 업무에 영향을 끼치는것 같다. 아무튼 되게 어수선했다.

 

드디어 나도 정직원의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아직 재계약을 하기위한 계약서 작성은 못했지만 직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나이키는 참 신기하다. 입사전에는 크게 생각도 없고 내돈주고 잘 사입지도 않던 브랜드였는데 수습기간동안 사고싶던 나이키 옷과 신발들이 얼마나 많던지... 매장에서도 못본 나이키 의류를 입고오는 손님들을 보면 괜히 품번을 물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걸 일로 하면 힘들다고 하는데 반대로 관심이 없던걸 일로 하게 되니까 좋아지는 것 같다.

돈모으기는 글렀다. 

 

막판에 전량 변색인 스큐를 발견해서 모두 알건으로 보내기 위한 작업을 하느라 칼같은 퇴근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직원에게 작은 피해를 입힌 것 같다.

앞으로 무조건 '내가할게' 보다는 적당한 요청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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