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은거

[봉천/신림 카페] 오목눈이

by 김삐약1224 2021. 7. 8.

벼르고 벼르다 결국갔다

몇년 전 대학동에 있던 <발루토> 라는 카페를 방문했었는데 2호점 개념으로 봉천역에 생긴 <오목눈이>
발루토도 스콘이 뒤집어졌는데 오목눈이에 처음 발을 들였을때도 역시나 뒤집어지는 스콘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쇼케이스 상태
내 방보다 깔끔하고 스윗하다


방문했던날의 대략적인 스콘 라인업

(늘 인스타에 스콘 라인업이 올라온다 @omoknooni)

(Instagram- https://instagram.com/omoknooni?utm_medium=copy_link)

우리는 사실 와플먹으러 왔다.
스콘까지 같이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와플 가격이 강했다 일단 심플하게 애플망고와플만…

여기는 스콘향이 디퓨저 꽂아놓은거 마냥 퍼지는 공간이다. 우리가 와플을 주문했을때부터는 갑자기 와플굽는 냄새가 굉장히 기분좋게 콜라보 되기 시작한다.


내가 인스타에서 주구장창 보던 모습이다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
많이 예뻤다


요로케 찍어버고 저러케 찍어보고 별짓을 다했지만 사진에는 안담긴다.

내 배게보다 두꺼운 와플위에 바닐라아이스크림 두덩이와 그 위를 포근하게 덮어주는 생크림 그리고 겉에는 애플망고와 망고 퓨레가 흩뿌려져 있다.

퓨레는 망고맛보다 꿀맛이 강했고 애플망고는 이빨에 마취주사 놓는느낌이었다. 처음에 읭 하고 먹다가 와플만 먹었는데 어머할렐루야가 나왔다.
세상 처음 먹어보는 밸런스 완벽한 와플맛이다.

입안에서 퍼지는 행복감… 이게 마약이 아니면 뭘까

우리는 와플을 조금 뜯어 그 위에 생크림을 얹고 또 먹어보았다.
욕이 나온다. 맛이 러블리하다. 와플아니고 와블리다.
가운데에 있는 아이스크림 한스푼을 잘게 조각난 와플위에 올려서 또 한번 먹는다. 그리고 망고 한조각 반찬으로 또 먹는다. 극락이다 이것은…

너무행복했다.


우리는 이 오목눈이 두마리를 바라보며 와블리를 와구와구 잘 먹었다.


오목눈이
서울 관악구 장군봉1길 32 2층 (봉천동) http://kko.to/6GZ9uDT4o

오목눈이

서울 관악구 장군봉1길 32

map.kakao.com

위치 - 봉천역이랑 완전 가까움

'먹은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도화 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  (0) 2021.06.29